플라스틱은 우리삶을 매우 편리하고 윤택하게 해주고 없어서는 안될 만큼 다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면에는 어마어마하게 버려지는 양과 또한 자연적으로 분해가 되지 않아서 지구에 막대한 환경피해를 주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전세계 해양쓰레기의 약 80%에 달하는 플라스틱은 해양생태계의 파괴를 유발하고 이중에서 특히 미세플라스틱은 인간에게도 잠재적인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 이에 해양 오염을 유발하는 미세 플라스틱의 원인, 오염 영향, 해결방안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미세플라스틱 원인
플라스틱의 생산량과 플라스틱 시장이 크게 증가했고, 이와 동시에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있으며 바다위에 플라스틱 쓰레기 섬을 이룰 정도로 그 양이 어마어마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미세플라스틱 오염 상황은 세계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인천 경기해안과 낙동강 하구의 미세플라스틱 농도는 세계에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 플라스틱은 길이가 5mm 미만인 작은 플라스틱 입자이며 마이크로 비드, 마이크로 화이버 및 미세 조각과 같은 다양한 형태로 발견 될 수 있어서 해양 오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플라스틱 입자는 생분해되지 않고 수역에 축적되어 수생 생물에 영향을 미치고 잠재적으로 먹이 사슬에 들어가서 생물농축을 일으켜 결국 먹이사슬의 끝단에 있는 인간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미세 플라스틱은 생활속에서 사용되는 개인 위생 용품 및 청소 제품, 의류 및 플라스틱 포장과 같은 일상 제품에서 나올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포장이나 배달로 인한 발생량은 매우 증가한 상황이다. 또한 산업 폐수, 하수 및 빗물 유출과 같은 다양한 출처를 통해 수역에 유입될 수 있다.
오염 영향
일단 해양에 유입되면 미세 플라스틱은 인간과 동물, 환경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 물고기, 새 및 기타 동물이 섭취할 수 있으며, 이는 신체적 손상, 소화 시스템 막힘, 심지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생물이 미세플라스틱을 먹이로 오인하여 섭취하는 경우 위장 조직에 상처를 내고 세포의 괴사 가능성이 있다. 또한 미세플라스틱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수생 환형동물의 생식에 영향을 주고 갑각류와 양서류의 발달을 저해하고 유전적 이상을 초래한다. 또한 미세플라스틱이 해수에 있는 유해물질을 생물체 내부로 운반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미세 플라스틱은 또한 살충제 및 중금속과 같은 물에서 독성 화학 물질을 흡수하고 농축할 수 있으며, 이는 이를 섭취하는 유기체에 해로울 수 있으며 먹이사슬의 끝에 있는 인간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수 있다.
해결 방안
미세 플라스틱은 크기가 너무 작아 하수처리 시설에서 제거되지 않고 하천이나 바다로 흘러 들어가서 해양생태계를 오염시키고 피해를 야기하는 것이다. 오염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크게 발생량을 줄이는 방법이 있고 배출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법이 있다. 우리나라는 해양쓰레기 수거에 비용을 투입하고 해변 및 해저 침적 쓰레기의 일부만을 수거하고 있다. 이것은 경제적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므로 미세플라스틱의 배출을 근본적으로 줄이고 발생량을 줄이는 사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한다. 이미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들은 플라스틱을 천연물질로 대체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정부의 규제는 미세 플라스틱이 함유된 생활용품 중 일부에만 해당되므로 국제적인 추세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정부차원의 규제 범위를 확대시켜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는 스티로폼 부표(2차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므로 수거 및 회수 지원, 친환경 부표 보급과 같은 인프라의 구축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일상 생활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줄이고, 미세 플라스틱을 제거하기 위한 폐수 처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일상 제품에서 친환경적으로 분해가 잘되는 지속 가능한 재료의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개인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적절하게 처리하고 미세 플라스틱이 포함된 제품의 사용을 줄임으로써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