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학교에서 직장에서 점심은 대부분 식당에서 먹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가정에서도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는 외식을 한다. 우리가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난후 식탁을 살펴보면 수많은 음식들이 남아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일품요리가 아니라 기본반찬을 놓고 메인 요리를 먹는 형태가 많기 때문에 남는 음식물으 더 많을수 밖에 없다. 사실 남는 음식은 버려지기 때문에 아깝다는 생각들은 많이 하는데 전통적인 식습관이 있기 때문에 쉽게 고쳐지기는 어려운 문제이다. 이에 음식물 쓰레기의 처리방법과 생활속 저감 방안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기로 하자.
음식물 쓰레기의 처리 방법
우리나라는 매년 1300만톤 이상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는데, 외국과는 다르게 다양한 밑반찬과 국물요리가 많은 우리나라의 식습관 때문에 문제가 더욱 심각한것이 사실이다. 음식물쓰레기는 일반적으로 무게로 비용이 부과되고 있으며다른 종류의 쓰레기와 분리 수거하여 전문시설로 운반하여 처리하고 있다. 처리 방법은 다양하지만 혐기성 소화, 퇴비화, 동물 사료 등으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매립을 하게 된다.
(1) 올바른 분리배출: 올바르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분리수거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지자체 별로 음식물 쓰레기에 포함되는것과 포함되지 않는거에 대해 홍보를 통해 지도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이 후속 관리를 쉽게 할수 있는 첫걸음이 되니 분리배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 혐기성 소화: 혐기성 소화는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박테리아를 이용하여 유기성 폐기물을 분해하는 과정으로 이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바이오가스를 생산한다. 많은 음식물쓰레기 수거센터와 처리시설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혐기성 소화를 이용하고 있다.
(3) 퇴비화: 퇴비화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유기성 폐기물은 미생물에 의해 영양분이 풍부한 토양으로 분해된다. 퇴비화는 뒷마당 퇴비통과 같이 소규모를 포함하여 상업 퇴비화 시설 같이 대규모로도 이루어질수 있다.
(4) 동물 사료: 일부 음식 쓰레기는 동물 사료로 가공되며 이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때 이물질이 포함되지 않도록 잘 구분하여 배출해야 한다.
(5) 매립지: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 흔한 방법은 아니지만 혐기성 소화나 퇴비화를 통해 처리할 수 없는 일부 음식물 쓰레기는 어쩔수 없이 매립지로 보내진다.
위와 같이 음식물 쓰레기와 같은 유기성 폐기물은 적절한 처리방법을 선택하면 에너지화까지 달성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 된다. 그러나 처리를 통한 자원화를 하기 전에 발생을 최소화 하는것이 선결되어야 할것이다.
생활속 저감방안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문제이며, 개인과 기업이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줄이기 위해 할수 있는 것에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1) 식사 계획: 식사를 미리 계획하는 것은 필요한 양의 음식만 구입하고 준비하도록 보장함으로써 음식 낭비를 줄일수 있다. 이는 또한 불필요한 구매를 피함으로써 경제적 소비에도 도움이 된다.
(2) 적절한 저장: 음식을 적절하게 보관하는 것은 유통기한을 연장하고 변질을 방지할 수 있다. 식품을 정확한 온도로 보관하고, 밀폐 용기를 사용하며, 냉장고나 팬트리에 과밀을 방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3) 적절한 양 제공: 적절한 양의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낭비되는 음식의 양을 줄일수 있는데 미리 적은 양을 주고 부족하면 더 갖다 먹을수 있도록 하고 남은 음식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것도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4) 과잉 식품 기부: 지역 푸드 뱅크나 자선 단체에 여분의 음식을 기부하는 것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우면서 음식낭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5)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요즘은 가정에서 음식물 처리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다양한 원리들이 있지만 미생물을 이용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하여 가정에서 키우는 식물이나 농작물의 퇴비로 활용할 수 있다.
(6) 스마트 쇼핑: 필요한 것만 구매하고 충동구매를 피함으로써 현명한 쇼핑을 하는 것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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