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노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자외선, 주로 더운 여름철에만 신경을 쓰게 되는데 요즘은 4계절 모두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 겨울철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이나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와도 자외선의 투과율이 70~80%나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서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올바른 자외선 대응요령과 자외선 차단제의 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올바른 자외선 대응 요령
인간의 활동에 있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것이 햇빛이지만 장시간 노출될 경우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 태양광선 중 사람이 볼수 있는 가시광선 영역보다 짧은 파장을 가진 것이 자외선으로 눈으로 볼수는 없지만 오존층에 흡수되지 않은 일부 자외선들이 지표로 쏟아져 들어오면서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 기상청 기후정보포털을 통해 자외선 지수를 제공하는데 실시간 자외선 관측자료를 기반으로 자외서 A와 B의 양을 측정해서 '낮음' 부터 '위험'까지 5단계로 알려준다. 대응요령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자외선 지수에 따른 대응요령 : 기상청>
단계 | 지수 범위 | 대응 요령 |
위험 | 11 이상 | - 햇빛에 노출시 수 십분 이내에도 피부화상을 입을수 있어 가장 위험함 - 가능한 실내에 머물고 외출 자제 - 외출시 긴 소매의 옷, 모자, 선글라스 이용 - 자외선 차단제를 주기적으로 발라야 함 |
매우높음 | 8 이상 11 미만 | - 햇빛에 노출시 수 십분 이내에도 피부화상을 입을수 있어 매우 위험함 - 한낮(오전 10시~오후3시)에 외출을 피하고 실내나 그늘에 머물러야 함 - 외출시 긴 소매의 옷, 모자, 선글라스 이용 - 자외선 차단제를 주기적으로 발라야 함 |
높음 | 6 이상 8 미만 | - 햇빛에 노출시 1~2시간 이내에 피부화상을 입을수 있어 위험함 - 한낮에는 그늘에 머물러야 함 - 외출시 긴 소매의 옷, 모자, 선글라스 이용 - 자외선 차단제를 주기적으로 발라야 함 |
보통 | 3 이상 6 미만 | - 햇빛에 노출시 2~3시간 이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수 있음 - 모자, 선글라스 이용 -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함 |
낮음 | 3 미만 | - 햇빛 노출에 대한 보호조치가 필요하지 않음 -그러나 햇빛에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함 |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A,B,C로 나뉘어지며 A가 파장이 가장길고, C가 파장이 가장 짧은데 파장이 작을수록 에너지 준위가 높다. 즉 에너지가 높을수록 피부에는 해롭게 된다. 그러나 C는 오존층에 의해 차단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중요한 것은 자외선 A와B 이다. 자외선 A는 피부노화, 자외선 B는 일광화상과 강력한 피부노화를 일으킨다. 그러므로 자외선 차단제 선택시에도 자외선 A와B를 모두 차단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 기능
자외선 차단제의 기능은 자외선 B의 경우는 'SPF'를 살펴보고, 자외선 A의 경우는 'PA'를 살펴보면 된다. SPF 지수는 50까지 표시할 수 있고 그 이상은 50+로 표시한다. 수치가 높을수록 자외선 B의 차단효과가 큰 것이다. PA의 경우는 PA+, PA++, PA+++의 3단계로 표시되고 +가 많을수록 자외선 A의 차단효과가 큰 것이다. 그러나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결국 화학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러한 화학성분들(옥시벤존, 아보벤존, 파바 등)이 자외선을 산란하거나 자외선을 흡수하게 되며 이런 성분들은 자외선도 차단하지만 피부 자극을 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무조건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기 보다는 노출예상시간과 활동 종류에 따라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보통 실내활동시에는 SPF 10전후, PA+ 가 적당하고, 외출이나 간단한 실외활동시에는 SPF 10~30, PA++, 스포츠 활동시는 SPF 30, PA++이상, 등산, 해수욕 등 장시간 자외선 노출시에는 SPF 50, PA+++가 적당하다.
어린아이의 경우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하는데 순한 유아용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는것도 중요하지만 꼼꼼하게 잘 씻어내는 것도 중요하다. 유분이 포함된 자외선 차단제는 비누와 클렌저를 이용해서 잘 닦아내주는 것이 남아있는 자외선 차단제에 있한 피부질환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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