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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쾌적한 실내공기 유지를 위한 적정 습도와 적정 온도 및 쾌적지수 높이는 방법

by 일상다반사3827 2023. 5. 21.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매스컴에서는 매년 점점 더워지는 여름을 예고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온도가 높아져서 느끼는 더위도 더위지만 습기가 더해져서 불쾌함을 느끼는 것이 더 크다고 할수 있다.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하여 쾌적한 실내공간을 유지할수 있는 습도와 온도를 알아보고 쾌적 지수를 높이는 생활속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여름철 실내 적정 습도

여름철 장마철을 겪으면서 우리에게 불쾌감을 주는것은 온도보다는 오히려 습도이다. 습도는 보통 절대습도와 상대습도로 나타내는데 우리가 실내 공기조화 측면에서 언급하는 습도는 주로 상대습도이다. 상대습도는 공기중에 포함된 수증기의 양을 해당 온도와 압력에서 최대로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의 양과 비교하여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일반적으로 적절한 습도는 온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열역학 관점에서 보통 사람들이 쾌적함을 느끼는 comfort zone(쾌적 존)의  상대습도의 범위는 40~60%로 알려져 있다. 사람마다 개인의 선호도나 건강상태에 따라 차이가 존재하겠지만 더위보다 습도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일반적인 범위에서 습도를 좀더 낮은 쪽에 맞추어 유지하면 될것이다. 높은 습도가 우리에게 주는 영향을 살펴보면 땀이 증가하여 불쾌감을 주고 우리몸의 열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지 못하게 된다. 높은 습도에 의해서 땀을 흘리면서 체내의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탈수현상이 일어날수 있고,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미생물이나 곰팡이의 증식이 촉진되어 호흡기를 통해서 체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흡기 질환 및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고온 다습한 환경은 바이러스나 세균의 생존기간을 증가시켜 질병의 전파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

보통 여름철에 실내 적정온도는 25~26도 정도로 알려져 있다. 건강 및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실외와의 온도차이를 5~6도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고 정부에서는 적정 실내온도를 26도 정도로 계도하고 있다. 실내의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하는 것은 에너지 관리 관점과는 서로 모순관계에 있다. 우리는 여름에 냉방을 하거나 겨울에 난방을 할때 창문이나 출입문 등 환기구를 모두 닫고 실내의 냉기나 온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면서 에너지를 절약한다. 그러나 실내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환기 또한 중요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기를 적절히 하면서 에너지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 그리고 에어컨만 가동하는 것보다 실링팬이나 선풍기 및 써큘레이터를 같이 활용하면 실내공간에 고른 온도분포도 유지할 수 있고 좀더 효과적으로 냉기를 공간에 확산시킬수 있다.

쾌적지수 높이는 방법

실내공간의 적절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면서 쾌적함을 높이는 방법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주기적인 환기이다. 환기는 오전과 오후에 10~20분씩 환기를 시키고 반드시 맞바람이 치도록 맞은편 창문을 열어 놓고 환기하는 것이 좋고, 선풍기를 창문쪽으로 향하도록 켜놓고 환기시키면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침구류는 주기적으로 햇빛에 말려주는 것이 좋고, 옷장에는 습기제거제를 비치해 두는 것이 좋다. 욕실 사용후에는 욕실문을 닫고 습기가 빠져나갈때 까지 팬을 돌리며 제습을 해주는 것이 좋다. 주방에서 요리를 할 때는 환풍기를 가동하여 열기와 습기를 잡아주는 것이 좋고, 환풍기는 주기적으로 세척하여 깨끗이 유지하는 것이 좋다.

쾌적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조절하는 것이 좋은데 보통 여름철 에어컨을 사용하여 실내온도가 낮아지게 되면 그 온도에서 최대로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량도 또한 낮아지게 된다. 더이상 공기중에 수증기 상태로 존재하지 못하고 물방울로 맺히는 것이다. 그래서 여름철 에어컨을 한참 키고 나면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볼수 있게 되며 이로인해서 실내 상대습도가 높아지게 된다. 그러므로 냉방시에는 제습을 같이 해주어야 한다. 제습을 같이 해주게 되면 냉방을 덜 해주어도 상대적으로 쾌적함을 느낄수 있게 된다. 반대로 겨울철에 난방을 해주게 되면 실내 온도가 높아지게 되면서 그 온도에서 최대로 포함할수 있는 수증기량 또한 높아지게 된다. 그래서 지속적인 수분 증발이 일어나면서 겨울철 실내공간은 상대습도가 낮아지며 건조하게 되는 것이다. 겨울철에는 난방과 가습을 동시에 해주어야 좀더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 

올 여름도 적절한 냉방과 제습을 활용하여 건강하게 지낼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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