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기운과 함께 만물이 소생하며 곳곳에 예쁜꽃들이 반가운 봄철이지만 알레르기 환자들에게는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에 의해 알레르기가 심해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점점 알레르기로 인해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봄철 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 및 증상, 알레르기 완전 정복법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봄철 알레르기성 질환들의 원인 및 증상
대표적인 원인물질은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등이다. 이중 꽃가루는 식물이 번식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하지만 사람들은 이러한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을 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기관지에 나타나는 천식, 결막염 등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맑은콧물, 코막힘, 재치기의 증상으로 나타나며 2주 이상 나타나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방치할 경우 염증이 심해져 코에서 짙은 농이 나오고 두통, 열이 나는 증상으로 확대될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에서 만성비염이나 부비동염으로 발전하게 되면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천식은 기관지 질환으로 특정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기관지의 염증에 의해 기관지가 좁아져 기침, 천명,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기관지 염증으로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고 기관지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점액이 분비되고 기관지가 막혀 숨이 차게 되는 질환이다.
결막염은 꽃가루, 먼지, 곰팡이, 화장품, 화학섬유나 약품 등의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서 결막과 접촉하여 발생하게 되는데 봄철에는 꽃가루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눈이 심하게 가려울수 있고 염증으로 인해 눈이 충혈될수 있다. 눈에서 과도하게 눈물이 나오기도 하며 붓고 심할 경우 결막이 부어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질수도 있다.
완전 정복법
(1)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서 바르게 알기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이 어떤 질병인지 이해하고, 원인 물질과 악화 요인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본인이 심한 알레르기 증상을 갖고 있다면 꽃가루를 포함한 알레르기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원인 물질 파악에 도움이 되면서 적절하게 대응하는데 도움이 된다.
(2) 개인위생 관리 철저히 하기
봄철 알레르기를 정복하고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중요하다.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와서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한다. 하루 종일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각종 세균,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에 노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귀가 후 깨끗이 씻어야 하며 특히 알레르기가 심한 환절기에는 양치 후에 30초 정도 구강 청결제로 가글을 하는 것도 호흡기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3) 면역력을 높여 주는 음식 섭취하기
면역력을 높여주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하루 세끼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브로콜리, 토마토, 버섯 등이 있다고 한다. 마늘에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알리신은 항바이러스, 항균 효능이 매우 높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또한 버섯은 백혈구 생성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활성화시켜 체내 바이러스가 침투하더라도 강력하게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4)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신다.
평소에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주고 알레르기성 비염에 좋은 차로는 생강차와 대추차가 있다. 생강에는 비타민 C,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여 항 알레르기 작용을 한다. 생강은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기 때문에 따뜻한 생강차를 자주 마시면 면역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침, 콧물, 가래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대추에는 비타민 A, B, C, 칼슘, 사포닌,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콧속 점막의 염증을 완화시켜 주고 감기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5) 규칙적인 운동하기
추운 겨울에는 운동량이 줄어들게 되고 운동부족은 곧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겨울 동안 떨어진 면역력은 환절기에 알레르기가 찾아오기 쉬워진다. 생활속에 규칙적인 운동은 체내 발열효과가 있어 면역력도 높일 수 있다.
(6) 실내 청결 관리
외출 후 꽃가루나 미세먼지 등이 묻어있는 의류를 잘 털어주고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가급적 창문을 많이 열어놓지 않도록 하고, 그렇지 않은 날은 실내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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