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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우리나라 환경 및 건강에 미치는 영향

by 일상다반사3827 2023. 5. 4.

기후변화

기후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정치, 경제 못지않게 가장 이슈가 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하여 세계곳곳에 가뭄, 폭설, 폭우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인류의 생존까지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기후변화가 우리나라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로 하자.

기후변화가 우리나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

기후변화가 우리나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건조한 기상과 강한 태풍, 강수량의 감소로 인한 가뭄, 곤충생태 균형의 방해, 국면 경사로의 변화로 인한 침수 등이 있다. 

우리나라 생태계의 영향을 살펴보면 기후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생물종들이 멸종될 위기에 처해있다. 생태계는 다양성을 유지해야 건강한 생태계로 역할을 하는 것인데 산림생태계(식물, 양서류, 파충류, 곤충)에서는 약 230여종, 담수생태계(민물어류, 무척추)는 약 70여종 및 습지와 갯벌생태계는 약 30여종이 멸종될 위기에 쳐해 있다. 생태계는 복잡한 먹이사슬로 이루어져 있기때문에 생물종 하나가 멸종되는 것은 단지 한 종의 멸종에 그치지 않고 먹이사슬에 의해 후단에 위치하는 수많은 생물종의 생존에 영향을 주게 된다. 또한 이와 같은 토착종의 멸종과 함께 습지와 수생태계 내에서 외래종이 급격히 확산되어 우리나라 토착 생태계에 위협이 더욱 커질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외래종으로 뉴트리아, 배스, 블루길 등이 있는데 전국의 습지 중 120여개의 습지가 뉴트리아에 의해 피해가 예상되고, 전국의 하천에서 배스와 블루길에 의한 피해가 증가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한 것이 큰 장점인 나라인데 언제가부터 뚜렷한 장마철이 사라졌고, 봄과 가을이 짧아지면서 여름이 길어지고 점점 동남아시아과 같은 날씨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여름철에 내리는 비도 마치 스콜과 같이 한차례 쏟아지고 금방 개이는 현상이 잦아지고 있다. 올해의 경우도 봄철 개화시기가 지나치게 앞당겨 지면서 지역별로 매년 개최하는 꽃행사에 차질을 주었다. 

기후변화로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서 우리나라 해수면이 상승하게 되면 갯벌의 면적이 감소하게 된다. 만일 현재의 속도로 기후변화가 진행된다면 우리나라 갯벌의 절반이상이 사라질수도 있다. 또한 태풍, 폭우 등 자연재해도 있는데 최근 우리나라에 피해를 준 태풍은 관측이래 가장 많은 숫자를 갱신하고 있고 태풍의 강도도 점점 강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상의 피해는 엄청나게 증가할 수 있다.

우리가 탄소중립을 실현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 환경은 회복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를 맞이할게 될것이다. 이미 우리는 그 대가를 치르고 있으며 그 피해는 앞으로 예상하지 못할만큼 커질수 있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

극심한 기후변화가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도록 하자. 최근의 전세계는 COVID-19 전염병을 겪고 있으며 아직도 진행중이다. 기후변화가 전염병 확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 변화하는 환경조건으로 인해 병원균을 매개로 하는 전염병도 증가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기후변화 관련 요인으로 인해 전염성이 증가한 질병 중 일부는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을 포함한다. 기후 변화는 곤충, 특히 모기와 같은 병원균의 매개체의 활동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모기와 같은 곤충에 바이러스, 세균과 같은 기생매개체가 살고 있는데 이런 모기의 개체수가 증가하면 사람에게 옮기는 질병도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질병들은 특히 더운나라들에 많은데 매개체가 증식하기 위해서는 일정 이상의 온도가 필요하고 대형 홍수가 들면 그로 인해 이런 매개체들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 지게 된다. 이로인해 전명병은 더 많이 일어날 것이다. 또한 야생동물이 옮기는 '인수공통감염병' 역시 기후 변화로 인해 증가할 수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야생동물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야생동물과 인간이 접촉하는 기회가 증가하면서 동물에게만 있던 바이러스들이 인간에게 감염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런 바이러스들은 '신종'바이러스로 인간이 면역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더욱 심각한 문제를 가져온다. 추가적으로 콜레라, 장티푸스와 같은 수인성 전염병들도 영향을 받게 되는데 말 그대로 수인성 전염병은 물이 오염되면 창궐하게 되는데 홍수와 가뭄이 들면 물이 오염되게 되고 그에 의해 수인성 전염병이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와 같이 상대적으로 덜 더운 나라에서는 덜하지만 모기의 서식형태가 변화한다면 장담할수 없다. 부수적으로 일사병, 열사병과 같은 고온에 의한 건강 영향도 있다.

미래에 예측되는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기후변화 피해를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생활속 실천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적극적으로 실행되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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