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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건강하게 극복하기 - 갱년기 증상, 치료법, 관리방법

by 일상다반사3827 2023. 5. 22.

항간에 사춘기를 이기는것이 갱년기라는 말이 있다. 집안에 사춘기 자녀와 갱년기 엄마가 있을때 엄마의 상태가 더 심각하다는 의미도 된다. 누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거치는 갱년기를 좀더 쉽고 건강하게 극복하기 위해서 갱년기 증상과 치료법, 관리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갱년기 증상

갱년기는 생리적인 변화로 인해 호르몬 수준이 변동되는 시기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4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까지의 기간에 겪게 되는데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이 기간 동안 여성들은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변화를 겪게 된다. 보통 갱년기 증상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의 경우 갱년기 기간 중 폐경이 일어나면서 갱년기 증상을 폐경 이후 증상으로 거의 혼용하여 사용하곤 한다. 사람마다 증상의 정도 차이가 심하게 나타나며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안면홍조가 있는데 에스트로겐 혈중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생기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전형적인 안면홍조는 30초에서 5분 가량 상체에 강렬한 열감이 지속되다가 갑자기 심한 발한과 오한을 느끼면서 사라지고, 실신할 것 같은 느낌이나 무력감, 어지럼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특히 밤에 더 심하게 나타나는데 심계항진, 두통과 같은 전구 증상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밤에 심하게 나타나므로 수면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 생리 후 3개월 내에 여성의 약 80%가 안면 홍조를 경험하고,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의 70% 가량은 1년 이상, 50% 가량은 5년까지 증상이 지속되기도 한다. 또한 요로와 방광점막이 얇아지면서 잦은 배뇨와 요실금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일상을 즐기는데 방해가 되고 생활을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심리적으로는 우울감과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호르몬 변화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노화로 인한 신체 변화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일부 여성들은 기억력과 집중력의 감퇴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자주 깜빡깜빡 하는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갱년기 증상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고, 심각도와 지속기간도 다르기 때문에 이런 증상들로 인하여 생활의 불편을 초래한다면 의사와 상담하거나 필요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갱년기 치료법

증상이 심각한 경우 가장 먼저 고려할수 있는 치료법은 여성 호르몬 치료이다. 여성 호르몬 치료는 안면 홍조나 정신 심리적인 증상을 완화시키고 비뇨생식기와 근육통, 관절통 완화, 그리고 뼈를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자궁이 있는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젠-프로제스테론 병합 요법을 5년 이상 장기간 치료하게 되면 부작용으로 유방암이나 심혈 관계 질환 등의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치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득과 실을 고려해야 하고, 증상의 정도에 따라 가능한 한 저용량의 여성호르몬을 단기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한편 자궁 절제술을 받은 여성의 경우는 에스트로겐을 단독으로 투여하게 되므로 유방암과 심혈관질환에 대한 위험성이 높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안면홍조에 대한 효과가 검증된 비호르몬 약물로는 항우울제, 항전간제 등이 있지만 그 효과는 여성호르몬제에 비해 떨어진다. 비호르몬 약물 치료는 안면홍조를 30~60%까지 완화시키고, 수면패턴과 우울한 기분을 호전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식물에서 추출한 에스트로젠 유사물질인 파이토에스트로겐인 블랙코호시와 고추나물(St.John's wart) 복합제는 유방암의 위험성 없어 효과적인 갱년기 장애의 치료로 쓰이고 있다. 또한 안면 홍조가 심할 경우 실내 온도를 서늘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옷을 겹쳐 입어 한열 왕래가 일어날 때 적절히 대처하도록 하고, 옷이나 침대보는 통풍이 잘 되는 면이나 천연직물로 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술과 카페인은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열성 홍조의 전구 증상이 느껴지면 깊은 심호흡을 하거나 차가운 물 또는 음료수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관리 대책

갱년기를 극복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아래에 대표적인 몇가지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첫번째로 건강한 식습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영양가 있는 식단을 유지하고 식이 섬유, 단백질, 신선한 과일과 채소, 그리고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칼슘과 비타민 D 등의 영양제를 섭취하여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좋다. 둘째로 갱년기에는 대사 속도가 저하되어 대부분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고, 식이 조절과 신체 활동을 조화롭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일주일에 1시간 정도 3회 이상의 중간 강도 정도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이는 심장건강, 체중 관리, 스트레스 감소 및 감정기복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넷째로 갱년기는 스트레스가 증가하므로 심리적 안정을 위한 명상이나 요가, 호흡법, 취미 활동 등을 통하여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좋다. 다섯째, 충분한 휴식과 수면은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수면패턴을 유기하기 위해 수면환경을 편안하게 조성하고 TV나 휴대폰을 보는 시간도 적당히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서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하고 이를 통하여 필요시 적절한 예방 조치도 취할 수 있다.

누구나 겪는 갱년기라면 개인에게 맞는 관리 대책으로 아프지 않은 갱년기, 우울하지 않은 갱년기가 되어 즐거운 100세 인생이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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